어머니의 임종 침상에서 탄생한 현대 철학의 기념비적 대작
2001년 출간된 마사 누스바움의 『생각의 격동(Upheavals of Thought)』은 21세기 감정 철학의 지평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현대의 고전입니다. 800쪽이 넘는 이 방대한 책은 놀랍게도 철학자 자신의 처절한 개인적 비극에서 출발합니다.
현대 미국의 대표적 여성 철학자 · 법철학자 (1947년~현재) · 『생각의 격동(Upheavals of Thought)』 (2001) · 『감정에서 정의로』
슬픔과 눈물은 나약함이 아닙니다. 내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가 있다는 가장 고결하고 아름다운 고백입니다.
감정은 영혼의 지적인 격동(Upheavals of Thought)입니다. 감정은 내 통제 밖의 어떤 대상이 내 번영과 행복에 더없이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인정하는 고결하고 취약한 지적 판단입니다. — 『생각의 격동』 서문
2001년 출간된 마사 누스바움의 『생각의 격동(Upheavals of Thought)』은 21세기 감정 철학의 지평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현대의 고전입니다. 800쪽이 넘는 이 방대한 책은 놀랍게도 철학자 자신의 처절한 개인적 비극에서 출발합니다.
누스바움은 고대 스토아학파의 이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면서도 그들의 냉혹한 금욕주의를 전면적으로 비판합니다.
누스바움 철학의 핵심 열쇠말은 '취약성(Vulnerability)'입니다. 그리스어로 상처받기 쉬움을 뜻합니다.
누스바움은 개인의 감정 치유를 넘어, 감정이 어떻게 사회 정의와 민주주의의 기틀이 되는지 탐구합니다. 그 핵심 감정은 바로 '연민(Compassion)'입니다.
상처받기 두려워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그고 쿨한 척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마사 누스바움은 깊고 다정한 손길을 건넵니다.